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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동규의 '10월의 어느 멋진 날에'를 들으면서 옛 생각에 옛 친구를 회상해본다. 내 양아하 키보드가 베이스를 잡아주면 더 회성학에 의거해서 음을 잘 잡아서 풍부해질텐데, 설마 내 아파트 펜트리룸에 있는 야마하가 이분들의 더사운드 색소폰스쿨분들의 열정과 더불어서 필요할까 의문이 든다. 하지만, 놀고 있는 내 야마하 키보드는 여기를 향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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