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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 3개월의 장기투숙자입니다. 곧 떠납니다만 굉장히 잘 지냈습니다. 주변 집값에 비하면 싼 편이고, 주방엔 항상 밥과 부식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주간마다 과자도 채워주시고 커피 머신도 있습니다. 겨울엔 발바닥이 데일 정도로 따뜻하게 난방해주시고, 여름엔 에어컨 팡팡 틀고 살 수 있었습니다. 하수구 막힘, 침대커버 교환, 전구 갈이, 도어락 배터리 갈이 등등 생활 불편한 점 말씀드리면 거의 바로 해결해 주십니다. 싫은 소리 절대 없으시고요. 방음도 괜찮은 편이어서, 복도에선 티비소리가 들리던데 방안에 들어가니까 안나더라고요. 혹여 이 주변 직장이 있고 방을 구하는 중인데 좁은데서도 잘 지낸다 하시는 편이라면 추천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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